☕ 향기로운 관계, 이어지는 교육
— 유-보-초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커피 인문학’으로 관계의 향을 나누다 —

광양중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11월 27일(목) 오후,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교직원 약 50명을 대상으로 ‘향기로운 관계, 이어지는 교육 ― 커피 인문학’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유-보-초 교사의 관계 중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커피 인문학을 매개로 교사의 삶과 교육의 의미를 함께 성찰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강연을 맡은 배정철 강사(전 창원동부초등학교장 / 교육부 장학관 / 아카로스터 대표)는『책의 이끌림』, 『뇌가 섹시한 중년』, 『산티아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33일(2024)』 등의 저서로 알려진 교육자이자 바리스타이다. 그는 “커피 한 잔의 향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듯, 교사 간의 관계에도 온도가 필요하다”며 ‘관계의 향, 배움의 온도’를 주제로 인문학적 이야기를 풀어냈다. 커피의 역사, 향의 차이, 핸드드립의 정성 등을 통해 교직의 의미와 따뜻한 관계의 중요성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다.

강연 이후에는 핸드드립 커피 실습과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교사들은 직접 드리퍼와 서버를 이용해 커피를 내리며 “서로의 온도가 맞을 때 가장 깊은 향이 난다”는 문구처럼, 함께의 가치와 소통의 기쁨을 경험하였다.

또한 ‘유-보-초 교사로서의 관계와 배움 돌아보기’를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교사 간의 이해와 공감의 네트워크를 다졌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 교사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커피향처럼 오래 남는 관계의 의미를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광양중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보이음·유보초이음 교육의 실천적 기반을 강화하고,
교사 간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관계 중심의 교사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