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여물어가는 가을, 책 속에서 역사를 만나다.
광양중앙초, 역사 독서 골든벨 성황리 개최... ‘깊은 읽기’로 통합적 사고력 키워

광양중앙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역사 독서 골든벨 대회’가 지난 11월 28일 금요일, 학교 체육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한 권의 책을 온전히 읽어내는 '긴 호흡의 독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 역시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열정으로 빛났다.

이번 골든벨 대회는 5학년 2학기 사회과 역사 영역과 국어과 독서 단원을 연계하여 교과 학습의 심화를 꾀했다. 5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여,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역사를 담은 선정 도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지식을 겨루었다. 단순한 암기식 문제가 아닌, 학생들의 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다양한 형식의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특히 학생들이 독서토론 수업 시간에 직접 응모한 문제들이 출제 문항에 반영되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긴장감 넘치는 퀴즈를 모두 통과하고 최후의 1인, 영예의 장원이 탄생하는 순간, 학생들은 자신의 지식을 확인하는 기쁨과 함께 역사의 흐름을 완전히 내면화하는 경험을 하였다. 대회를 통해 총 16명의 학생(장원 1명, 준장원 5명, 우수상 10명)이 학교장상을 수여받으며 성취감을 만끽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은 "한 권을 이렇게 꼼꼼하게 읽은 건 처음이에요. 골든벨 덕분에 역사 흐름이 머릿속에 정리되는 기분이에요"라며, "친구들과 경쟁하면서도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와 같은 소감을 통해 독서 교육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현 교장은 “독서와 역사를 접목하여 수업에 활용한 효과를 이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업을 재구성하여 훌륭한 교육활동을 보여준 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광양중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폭깊은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