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초등학교, 아나바다 실천 ‘보물섬 캠페인’ 성황리 운영
광양서초등학교(교장 유병칠)는 지난 12월 11일 목요일,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부모회와 전교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보물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누군가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보물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의 아나바다 활동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큰 규모의 나눔 행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물건을 모아 나눔 시장을 열며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더불어 필요한 물건은 서로 나누고 교환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절약뿐 아니라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판매 수익금 550,700원 전액은 광양읍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광양서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한 나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실천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보물섬 캠페인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습관과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한 교육 활동의 사례로 평가 받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 나눔정신과 봉사정신을 기르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
광양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중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