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전남교육’, 제2회 전남교육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2022 개정 교육과정, IB 프로그램, 교육사 및 대안교육 등 3개 세션 진행
전남 지역 연구자들의 현장에 기반한 연구 결과를 나누고 전남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제2회 전남교육학술대회’가 2025년 12월 5일(금)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전남교육연구소와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모두를 위한 전남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현장 교원, 교육 전문가, 정책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공유하는 개방적 담론의 장을 펼쳤다.
신왕식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전남 미래교육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핵심인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전남교육 정책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활성화하고, 현장 연구자의 관점에 기반한 정책 마련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옥란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장은 환영사에서 “모두를 위한 전남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는 우리 교육의 오늘을 성찰하고 내일의 구상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서 깊은 의미를 갖는다”며, “이 학술대회가 전남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는 지식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2 개정교육과정 △IB프로그램과 교육과정 △교육사와 대안교육의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현장교원들이 주도한 총 11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각 세션에서는 교육 현장의 실제 사례와 정책적 제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1세션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는 학생 주도성과 교사 주도성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고찰’, ‘GAPA-PBL 수업 모형을 적용한 지역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이 초등 학생의 융합역량에 미치는 효과’, ‘학교자율시간 과목 개발·운영을 통한 예방적 생활교육의 학교문화 전환 사례 연구’, ‘고교학점제 논의에 대한 비판적 독해’ 등이 발표되며, 미래 교육의 핵심인 주도성과 수업 혁신 방안을 논의하였다.
2세션 ‘IB프로그램과 교육과정’에서는 ‘프레임워크로서 IB의 2022개정교육과정 적용 방안 탐색’, ‘한 공립 초등학교의 IB PYP 도입 과정에 대한 자문화기술지’, ‘전남형 IB 교육과정의 실행 구조와 철학 확산 모델에 대한 탐색적 연구’ 등이 다뤄지며, IB 프로그램의 교육과정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3세션 '교육사와 대안교육'에서는 ‘1929년 목포공립상업학교 항일 학생운동의 전개와 성격’, ‘전산화가 필요한 학생생활기록부(학적부)의 DB 구축과 민원서비스’, ‘미래형 전남 대안교육 발전을 위한 전남대안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모델 연구’,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기관 운영 사례 연구’ 등이 발표되며 전남 교육사 연구와 포용적 성장 교육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이번 학술대회가 현장과 정책을 잇는 학술적 소통의 장으로서 미래지향적 교육 담론을 형성하고, 현장 중심의 연구 인력을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전남교육연구소와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은 전남교육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현장 연구자들의 열정이 전남교육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의 협력적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